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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 교육66

중환자실 라운딩 체크리스트(부제: 어떻게 하면 꼼꼼하게 라운딩을 돌 수 있을까?)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다보면 라운딩을 어떻게 놓치지않고 꼼꼼하게 돌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인퓨전 펌프만 생각해봐도 7개가 달려있을 때 6개를 아무리 잘 봐도 1개라도 주의깊게 확인하지 않는 순간 잘못된 주입 속도를 거르지 못 한다든지 하는 에러가 발생할 수 있죠.  환자의 몸에 삽관되어 있는 것이 워낙 많고 주입중인 약물이나 달려있는 기계 세팅도 다양하고 피부 문제, 드레싱 날짜 등 확인해야 할 것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하나도 까먹지 않고 모든 것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여유 시간도 없음) 인터넷에 중환자실 간호사 라운딩 체크리스트라고 검색해봤을 때 공유되고 있는 자료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없길래 한번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저희 병원 기준으로 만들.. 2024. 12. 8.
Total calcium vs ionized calcium 둘 중 뭘 봐야 하나요? 오늘은 total serum calcium과 ionized calcium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내 환자의 혈액 lab 결과에서 칼슘과 관련된 수치는 total serum calcium과 ionized calcium이 있는데 둘의 관계를 알지 못하면 주치의 처방을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흥미롭고 또한 중요합니다. 위 사진에서 Calcium이 total serum calcium입니다. Total calcium vs ionized calcium 둘 중 뭘 봐야 하나요?라는 질문에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total serum calcium만 측정하면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ionized calcium도 같이 봐라입니다  이유도 알고 싶으신.. 2024. 10. 8.
일회용 Ambu에 대해 알아보자(Ambu® SPUR® II Disposable Resuscitator) 지난번 Curos 포스팅에 이이서...(↓ 지난번 포스팅) Curos에 대하여(Curos red)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보면 데모 형식의 체험판 버전 의료 제품들을 끊임없이 접하게 됩니다.대부분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들을 수 없고 "새로 들어온 3-way 대신 쓰는 뚜껑이래요,tulipblog.tistory.com오늘은 본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Ambu ba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본원에서 사용 중인 Ambu bag은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은 제품입니다. 위 제품은 그냥 늘 "일회용 ambu"라고만 부르다 보니까 제품명이 SPUR II라는 것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Ambu라는 제품 자체가 1937년 덴마크의 공학자 H. Hese가 고안한 'Air mas.. 2024. 9. 29.
Curos에 대하여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보면 데모 형식의 체험판 버전 의료 제품들을 끊임없이 접하게 됩니다.대부분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들을 수 없고 "새로 들어온 3-way 대신 쓰는 뚜껑이래요, 안에 소독젤이 들어있어서 뚜껑만 닫아놓으면 자동 소독이 된다네요. 다들 써보세요" 정도의 짤막한 공지가 끝인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저는 신규 간호사를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저도 처음 보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 이건 뭔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Curo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새로운 의료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을 때는 제작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브로셔나 교육 영상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그래서 저도 공식 브로셔에.. 2024. 9. 23.
의미있는 병원 실습을 하는 법 for 간호학생 교육 간호사로 근무를 하다보면 신규 간호사들의 입사 시즌에는 집단 교육을 진행해야해서 실습을 나온 간호 학생 선생님들에게 신경써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교육 중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궁금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해보고 싶은 간호 술기가 있다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보통 병원에는 간호 학생 선생님들이 2주 간격으로 팀이 바뀌며 실습을 나오게 되는데 각 팀마다 성향도 성격도 색깔도 정말 다릅니다. 열정적이고 밝은 팀도 있는 반면, 실습생 전원이 소극적이고 소심하다면 2주간의 실습이 시간도 매우 느리게 가는 것 처럼 느껴지고 매우 괴로워지겠죠? 최대한 일하고 있는 선생님과 환자 곁에 붙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간호사 선생님들도 더 적극적.. 2023. 5. 5.
septic shock 오늘의 포스팅은 sepsis, septic shock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Septic shock은 흔한 ICU admission indication이기 때문에 중환자실 신규 간호사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본원에 신속 대응팀이 새로 구성되었을 때 신속 대응팀을 위해 만들었던 septic shock 강의 자료가 있는데 저도 리마인드 해볼 겸 포스팅하며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순서는, 1. sepsis & septic shock의 정의 2. sepsis, septic shock의 병태생리 3. 합병증 4. qSOFA, SOFA score 5. Surviving Sepsis Campaign 2021 - 패혈증 치료 가이드라인 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1. sepsis & septic .. 2023. 3. 1.
약물 용량 계산 방법(gtt/min, mcgtt/min, mcg/kg/min 공식 외우지 않고 계산하기) 오늘의 포스팅은, 지겹다면 지겹고 새롭다면 늘 새롭게 느껴지는! 간호사라면 학부생 때부터 배우게 되는 약물 용량 계산 방법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틈만 나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약물 용량 계산이죠? 임상에서는 ' gtt/min' 처방이 났을 때 몇 초에 한 방울로 수액세트 클램프를 조절하면 되는지, 인퓨전 펌프를 사용하는 약물을 mcg/kg/min, mg/kg/hr, mg/hr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처방이 났을 때 결국 몇 ml/hr로 주입되는지 계산하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저도 원래는 공식을 그냥 외워서 계산을 하는 방식을 사용해왔었는데 몇 달 전에 동료 간호사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방식이 있는데 공식을 외울 필요도 없고 어디에나 사용 가능한 편리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해보기로 하였.. 2023. 2. 24.
대학 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의 데이(Day) 근무, 간접 체험해보기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은 어떤 일을 할까요? 이번 글은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고 싶어하는 간호학생 선생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고 싶어도 학생 때 운이 나쁘면 중환자실로 임상 실습을 가보지 못하기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미지의 세계로 느껴질수도 있을텐데요. 여러분들은 오늘 아래의 글을 읽으며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의 데이 근무를 함께 해볼 겁니다. 데이 근무는 아침 6시까지 출근해야합니다. 병원과 걸어서 15분 거리에서 자취하고 있는 이 글의 주인공인 A 간호사는 아침 5시 15분 정도에 스마트폰 알람 소리를 듣고 깨어납니다. 마하의 속도로 준비를 마치고 부지런히 걸어서 병원에 도착하면 5시 55분 정도입니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명찰을 목에 걸고 매직, 삼색 볼펜, 가위 등을 챙깁니다. ..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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