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를 하다가 CAG 시술을 할 때 시술실에서 보통 peripheral IV는 gauge에 상관없이 확보만 되어있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Enhance CT 같은 것을 찍을 때나 CAG 시술을 할 때나 조영제가 사용된다는 점은 같은데 CAG 시술 시에는 굳이 굵은 바늘의 IV가 없어도 된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해 질문해 보았습니다. 시작하기 전 슬라이드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유료 버전 ChatGPT PLUS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재미로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CAG 할 때는 peripheral IV route가 꼭 18G가 아니어도 된다고 하더라고. 왜 그런 거야?
맞아요, CAG (Coronary Angiography, 관상동맥조영술)를 할 때 peripheral IV 가 꼭 18G 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8G를 선호하긴 하지만, 꼭 18G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CAG는 정맥으로 조영제를 대량 주입하지 않기 때문
- CAG는 조영제를 동맥(arterial route)으로 주입하여 관상동맥을 관찰하는 시술입니다.
- 조영제는 대개 도자관(catheter)을 통해 직접 동맥(대퇴, 요골 등)으로 주입됩니다.
- 말초정맥로는 응급 약물 투여, 진정제 투여, 수액 유지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조영제 주입의 주요 경로는 아닙니다.
✅ 2. 약물 투여만 가능하면 20G도 충분함
- 대부분의 CAG에서 진정제(미다졸람, 펜타닐 등) 또는 필요시 응급약물(아트로핀, 에피네프린 등)을 정맥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 이 정도의 약물 주입에는 20G나 심지어 22G 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 약물 투여 속도나 종류에 따라가는 정맥로는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18~20G를 선호합니다.
✅ 3. CT angiography (CTA)와는 다름
- CTA (전산화 단층촬영 조영술)는 말초정맥으로 고속 조영제를 주입해야 하므로 18G 이상의 굵은 라인이 필수입니다.
- 하지만 CAG는 동맥 직접 주입 방식이라 이와는 다릅니다.
✅ 결론
CAG에서 peripheral IV는 18G가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20G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며, 정맥로는 조영제 주입이 아니라 약물 투여 및 수액 유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의료진들은 동맥 접근 실패 시 대비, 혹은 응급 상황 대비용으로 18G를 확보하길 선호하기도 해요.
하지만 시술 자체에는 꼭 18G가 필수는 아닙니다.
CAG에서는 정맥은 약물 투약이나 응급 상황을 위한 route였을 뿐이고 조영제는 결국 동맥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굵은 gauge의 IV rotue가 필요 없었던 것이었네요~ 이런 답변을 듣고 나니까 여러 CT에서 어느 CT는 오른쪽 팔에 꼭 IV route가 있어야 하고 어느 CT는 왼팔에 꼭 IV route가 있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이건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조영제를 고속 주입해야 하는 CT에서 꼭 오른팔 또는 꼭 왼팔, 이렇게 어느 팔에 IV를 잡아야 하는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왜 그런 거야?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CT (특히 CT Angiography, CTA)에서 조영제를 고속 주입할 때 특정 팔(예: 오른팔이나 왼팔)에 IV를 잡아야 한다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조영제 주입 경로와 영상의 질(artifact) 때문
- 조영제를 고속(4~5 mL/sec)으로 말초정맥(주로 팔의 정맥)을 통해 주입하면, 조영제가 상지 → 쇄골하정맥 → 상대정맥 → 우심방으로 들어갑니다.
- 이때 조영제가 지나가는 혈관 부위에서 CT 영상에 artifact(왜곡) 이 생길 수 있어요.
- Artifact를 피하기 위해, 검사 부위나 촬영 각도에 따라 반대쪽 팔을 사용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시:
- 흉부 CT / 폐동맥 CT (PE CTA):
- 오른팔에서 주입하면 조영제가 우심방 근처에 바로 도달 → artifact 생길 가능성 ↑
- 그래서 왼팔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 경부 CTA:
- 영상이 필요한 부위에 조영제가 먼저 지나가면 영상이 뿌옇게 나올 수 있어, 이럴 때도 반대팔 선택이 요구됩니다.
✅ 2. 중심정맥관, 유도선, 시술 위치 등과의 간섭 회피 목적
- 환자가 중심정맥관(CVC)을 가지고 있거나, 특정 팔에 fistula(투석혈관)가 있는 경우 그쪽은 피해야 해요.
- 또는 시술 전에 해당 팔에 접근(동맥카테터, PICC line 등) 해야 하는 경우, 조영제 주입을 다른 팔로 유도하기도 합니다.
✅ 3. 기계적 안전 및 주입 압력 제한 고려
- CT 조영제 자동 주입기는 일정한 압력 제한 내에서 작동합니다.
- 좁은 정맥(ex. 왼쪽 팔의 작은 정맥)에서 주입 시 과압력 오류나 주입 실패 위험이 있어, 넓고 직선적인 정맥이 많은 쪽 팔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 특히 우측 팔의 basilic vein은 상대적으로 직선 구조라 선호되기도 합니다.
✅ 요약정리
흉부 CT (PE CTA 등) | 왼팔 | 우심방 인근 artifact 방지 |
경부 CTA | 반대팔 (병변 반대측) | 조영제 흐름에 따른 영상 왜곡 방지 |
복부 CT | 보통 어느 쪽이나 가능 | artifact 영향 적음 |
심장 CTA | 오른팔 또는 지시에 따름 | 관상동맥 artifact 최소화, 동맥 주행 경로 고려 |
✅ 결론
CT에서 특정 팔에 IV를 요구하는 이유는 영상의 질 확보(artifact 방지)와 안전한 조영제 주입 경로 확보 때문입니다.
환자 상태, 검사 부위, 기계 세팅 등을 고려해 촬영 전에 방사선사나 영상의학과에서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이 필요한 부위에 조영제가 먼저 지나가면 영상에서 뿌옇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CT를 보내게 될 때에는 각 CT의 검사정보를 EMR에서 조회해 보고 요청받는 대로 이유는 모른 채 IV route를 확보해놓기만 했었는데요. 이유를 알고 일을 하게 되면 업무가 더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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