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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신혼일기2

2. 결혼한 뒤에 달라지는 점(결혼 후 1개월 이내 시점) 지난달 중순에 결혼을 했으니까 이제 거의 결혼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이 되었다.나도 결혼을 처음 해보는 것이다보니까 결혼 준비 과정이 신경 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담도 있었다.그래서 본식 당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냥 다 얼른 끝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식 당일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막 영화 같고 황홀해서 꿈같다는 게 아니라 그냥 에? 내가 진짜 결혼을 하긴 했나? 이런 느낌이다.결혼을 하고 나면 뭐가 얼마나 달라질까 싶어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생각보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아마 내가 살던 자취방에서 처음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달라진 점을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달라진 점은 몇 가.. 2025. 7. 7.
1. 자취 생활 8년 동안 밥솥이 없던 사람은 결혼 후 어떻게 밥 해먹고 살까 2018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그 해에 모교 대학 병원에 취업을 했던 나는, 신규 간호사 생활의 시작부터 병원 근처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었다.벌써 자취한 지 8년 차가 되었고 올해에는 결혼까지 하였지만! 그동안 우리 집에는 밥솥이라는 가전이 없었다. 식사를 차려먹었던 적도 꽤 있었지만 밥은 늘 햇반을 돌려 먹었다.그리고 근 2년간은 다이어트에 매우 관심을 갖게 되면서 햇반 중에서도 곤약 현미 햇반을 매우 자주 섭취했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이제 2~3주 정도가 되었는데(이 중에 일주일은 신혼여행 기간이었다)아버님께서 밥솥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 집에도 드디어 밥솥이라는 것이 생겼다!하지만 쌀도 없었다.쌀은 한 봉지를 우선 친정 엄마가 가져다 주었고 밥 짓는 법도 엄마에게 급히 배웠다.그냥 두번 정..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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