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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

[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 기초반 51기 1주차 후기

by 검은 콩.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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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부동산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 볼 의지나 계기는 없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로 월부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거나 했던 게 다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당장 내년 6월에 있을 결혼을 생각해 보니 '신혼집'이라는 명목하에 이번 기회에는 내집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흑석동에서 4년간 500/45(관리비 포함) 아주 낡은 다세대주택에서 월세로 살다가 1억 4천만원 전세로 광명시 일직동 오피스텔에서 2년, 바로 옆에 있는 1억 6500만 원 오피스텔을 똑같이 전세로 이사 가서 지금 8개월째 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까 경제적 독립을 하고 나서 늘 원룸에서 살았다는 얘기다.

 

혼자서 자취를 할 때는 원룸도 괜찮지만 이제 결혼을 하고 나면 둘이서 살아야되고 나중에 아이도 태어날 수 있으니까 미래를 그려나가려면 이제는 원룸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투자 가치도 있고 실거주도 가능한 내집마련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혼자서 해나가기엔 너무 막막했었는데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수강신청을 했다.

 

솔직히 10만원 이상은 한 번에 쓰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인데 30만 원대의 강의를 결제한다는 게 나에게는 낯선 일이었는데 앞으로 실거주할 집을 현명하게 마련하려고 쓰는 비용인데 이 정도는 투자해야 나도 동기부여도 되고 얻는 게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내집마련 기초반 프로그램에는 조모임이라는 활동이 있는데 조모임에서 조장도 맡게 되고 ㅎㅎㅎ(아무도 조장 안 한다고 하면 제가 하겠습니다 선택했더니 바로 조장으로 발탁!조모임을 이끌어나가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배우는 것도 있어서 조장은 잘 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주차는 지난 목요일에 강의가 올라왔는데

1주차 강의에 속해있는 강의 내용이 너무너무너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이라 하루 만에 다 들었다.1주 차 강의에서 제일 도움이 크게 됐던 부분은 내 종잣돈, 연봉에 맞는 내 집마련 적정 예산 계산하는 법이었다. 나는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는 LTV가 소득, 지역에 상관없이 80%인 것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이것도 예산 설정하는데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고 강의에서 알려주신 대로 계산을 해봤더니 지금 우리는 매매가 7.5억 정도 하는 아파트를 찾아보면 될 것 같다는 확실한 기준도 생겨서 정말 큰 수확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전에는 내 상황에 맞는 아파트 가격이 4억짜리인지 5억짜리인지 도저히 감이 안잡혔는데 이런 기준이 생긴 것만으로도 찾아볼 수 있는 지역의 기준이 생기니까 정말 너무 좋았다!

 

 

조모임에서는 각자 강의들으며 느낀 점, 공부해 본 점, 찾아본 아파트알고 있던 부동산 지식 이런 것들을 공유했는데 부동산에 대해서 친구들과는 얘기를 해도 진행이 안되던 것들이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대화하니까 얻어가는 것도 많고 서로 동기부여와 자극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도대체 얼마짜리 아파트를 알아봐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이제 가격에 대한 기준은 확실히 생겼고 다음 주 강의 내용이 입지분석이기 때문에현재 알아봐둔 단지들 중에 내 예산(7.5억 + a)에서는

 

신랑 신부의 직장을 생각했을 때 광명에서는 그래도 입지가 좋은 동네인 철산동, 일직동 vs 서울의 서대문구, 은평구 중에서 고를 수밖에 없는데광명의 머리냐 서울의 꼬리냐 이런 느낌으로 새로운 고민이 생겨서 다음주 입지분석 강의를 보게 되면 또 확실한 기준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얼른 다음주 목요일이 와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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