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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리뷰

[독서 리뷰]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 실전편

by 검은 콩.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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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려고 쓰는,

개인적인 정리 글이자 독서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라는 정태익 님의 책입니다. 유튜브에서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라는 부읽남 채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부읽남 채널에는 제 기억상 부투캠프같은 제목으로 부동산 투자 하는 법을 구독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함께 직접 임장도 다녀보고 부동산 계약하는 것도 상담을 해주는 콘텐츠도 있었고 결혼과 육아 출산 같은 고민들에 대한 영상들도 채널 내에 있었는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소설이나 인문학, 심리학과 관련된 책들을 읽다가 이제 경제 관련 도서도 다시 많이 읽어보자는 의지가 생겨서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이 책을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링크는 기초편에 대한 내용이고 저는 기초 편과 실전 편을 한 번에 빌려서 둘 다 읽기는 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초편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책의 초반에 나오는 노예와 현대사회의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 부분이었습니다. 과거의 노예들은 귀족이 숙식을 제공을 끊으면 잘 곳도 먹을 것도 없는 처지가 되었는데 오늘날의 노동자도 사장이 월급을 주지 않으면 집도 먹을 것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경제적으로 봤을 때 사실상 노예제도와 자본주의 시스템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노예제도가 사라진 이유는 경제적인 유불리를 따졌을 때 노예를 먹이고 재우는 것보다 노동자에게 월급을 주는 게 더 싸게 먹혀서 노예제도가 사라졌다고 분석합니다. 노예를 데려다가 변호사로 키우고 의사로 만들 바에야 그 돈으로 변호사나 의사에게 그때그때 돈을 지불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고 그래서 노예 제도가 폐지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회사원들은 회사의 노예라는 말을 자조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다면 정말 말 그대로 그렇게 살게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기초 편에서는 이렇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동기부여와 투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실전편에서는 갭투자라고 불리는 전세 끼고 매매하는 투자의 진행 순서라거나 경매, 아파텔 투자, 입지분석 하는 법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단어조차도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책을 통해서 계속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읽었을 때 단 한 가지라도 내가 얻은 점이 있다고 느끼면 그 독서 과정에는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전 편을 읽으면서 경매에 나온 물건에 권리분석을 하는 기초적인 방법이라든지 법원 사이트 말고 스피드옥션 같은 경매 전문 사이트가 있다는 정보라든지, 전세 끼고 매매를 하는 프로토콜이라든지 하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의 내용이 초보를 위해서 기초부터 최대한 쉽게 알려주는 형식이어서 생소한 파트지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 책 두권만 읽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나 투자 관련 책을 앞으로 30권 정도는 더 계속 읽어볼 생각입니다. 월급을 차곡차곡 모으는 것은 기존에도 계속 해왔던 일이고 이제 5년 이상 직장 생활을 했다 보니 돈이 어느 정도 모여 있는데 이걸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지가 이제 고민이라 꾸준하게 투자라는 파트에 나 자신을 익숙하게 만들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1억을 모으고 나면 그 뒤부터는 또 1억을 모으는 것에 이전만큼 시간이 들지 않고 훨씬 빨라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냥 똑같이 월급만 계속 모아서는 달라지는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를 편식하지 말고 경제학 관련 책도 꼭 포함시켜서 계속 읽어나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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