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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리뷰

[독서 리뷰]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

by 검은 콩.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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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려고 쓰는,

개인적인 정리 글이자 독서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이며 작가의 필명은 부자각입니다.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 읽게 된 계기: 올해가 다 끝나가지만 요 근래 새롭게 정한 목표는 경제, 투자와 관련된 책을 30권 이상 읽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동네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빌릴 수 있는 투자와 관련된 책이 무엇이 있나 훑어보던 중에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라는 책의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투자와 관련된 유명한 책 중에서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라는 책은 이미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제목의 책을 보니 이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투자의 "마인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중이기도 했습니다. 투자를 실제로 실천하는 공격수가 있고 투자보다는 돈을 모으고 지키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비수가 있다면 가정에서는 이 공격수와 수비수의 역할분담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격수나 수비수나 둘 다 투자를 해야 된다는 마인드 자체는 가지고 있는 사람 둘이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명이 투자를 하고 싶어 해도 배우자가 격렬하게 반대한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테니까요. 

 

* 책 소개, 이 책의 줄거리 ↓(네이버 도서 책 설명 참고)


프롤로그 부루마불에서 무조건 지는 법 6

1장 생각의 전환
부에 대한 간절한 마음 장착하기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다 17
당신이 계속 지금처럼 산다면 벌어질 일 22
우리가 사는 이곳은 자본주의 세계다 27
인플레이션의 대비는 처음이지? 32
부의 편견부터 없애자 38
아껴서만 될 문제가 아니다 46
종잣돈은 1년 이상 모으지 마라 52
간절한 마음, 그게 전부다 58
ㆍ 경제 입문자를 위한 추천 영상

2장 시작
부동산 투자로 자산값 올리기
월급쟁이인데 뭐부터 해야 하죠? 69
투자를 하는 수밖에 없다 74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부동산부터 79
누구나 부동산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87
ㆍ 전국 아파트 향후 5년 공급량
부동산에 대한 오해를 풀자 98
부동산을 사보자 116
ㆍ 입주 물량 확인법과 주의점
부동산을 보유해보자 126
ㆍ 나의 자산 형성 과정
부동산을 팔아보자 134
ㆍ 한눈에 보는 매수, 매도 타이밍

3장 도약
부의 성공 확률 높이기
주식의 용도는 따로 있다 145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현금 비중을 유지하라 152
투자하면서 분명히 하게 될 실수들 157
투자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것들 163
부동산 공부를 생활화하라 169
경제적 부유 vs 경제적 자유 176
ㆍ 2022년 이후의 부동산 전망

4장 최종 목표
결국, 부의 종착역은 행복
얼마나 부유해야 행복해질까? 189
얼마나 지혜로워야 행복해질까? 194
얼마나 건강해야 행복해질까? 204
본능을 거스르지 않는 행복 214
자녀교육은 상속세가 없다 219
행복감을 높이는 습관을 만들어라 225
자기 계발의 노예를 조심하자 235
모든 나이는 행복할 수 있다 239
ㆍ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6가지 원칙

에필로그 죽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244
부록 나를 부유하게 만든 도서 20선 248


*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점

 

책에 서는 부루마블에서 무조건 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문을 열고 있습니다. 부루마블에서 무조건 지는 법은 바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현금이 많아질 수 있지만 남의 땅을 밟아가면서 돈을 지불하고 나면 시간이 지나서는 결국에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투자에 관해서 논하고 있는 책들은 무조건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왜 투자를 해야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지난 타임에 읽었던 책은 자본주의라는 세계에서 노동자는 이전 세대의 노예를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 노예 계급에 머물러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면서 투자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는 익숙한 보드 게임인 부루마블을 예로 들면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니 더 직접적으로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게 도와준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또 인상 깊었던 것은 178 page에 <경제적 부유가 목표라면 제테커로 살면 된다>라는 파트에 있었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경제적 부유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현재의 직업을 계속 이어가면서 경제적인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다. 즉 흔히 말하는 재테크의 개념이다. 재테커가 되는 것이고, 부유해짐으로써 걱정 없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누누이 말했지만 '돈에 대한 걱정 없이'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부유해져야만 한다.

부동산 투자 방법의 관점에서 설명해보겠다. 일단 자신의 여건 내에서 가능한 가장 좋은 한 채를 사서 실거주를 한다. 그리고 일시적 2 주택 비과세와 대출을 활용하여 점점 좋은 집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취득세와 양도세를 최소한 줄이면서 큰 노력 없이 자산을 키울 수 있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돈은 없겠지만 무주택자나 애매한 주식 투자자보다 훨씬 큰 자산을 만들 수 있고 적어도 노후 걱정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면 똘똘한 한 채에 거주하면서 얼마 안 되는 남은 돈으로 쥐어짜 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금이 적어도 공부를 하면 투자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지방 아파트나 수도권 빌라든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자산을 천천히 하나씩 늘려보자. 저축과 보증금 상승분으로 1년에 한 채씩 늘려갈 수도 있다. 그러다가 보유세 등에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 저렴한 여러 채를 매도하여 좋은 입지의 한 채로 갈아타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자산이 무럭무럭 자라서 경제적 부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결혼을 하고 나서 신혼집부터 시작해서 어떤 방식으로 집이라는 자산을 점점 키워다가는 것인지 그 프로세스에 대한 감을 좀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막막했다면 이런 식으로 해나가는 방법도 있다는 가능성을 좀 본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싱글일 때도 만약 전세가 아니라 월세로 살고 있어서 내 목돈이 묶여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가능성 있는 곳에 청약을 넣어서 계약금을 지불하고 이후에 완공이 되면 그 집은 전세를 줘서 소유권을 얻고 등기를 친 다음에 결혼하고 난 뒤에는 신혼집은 빌라 월세로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예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보다는 그래도 이런저런 방법들을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52page에는 종잣돈을 1년 이상 모으지 말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종잣돈만 5년 넘게 모으고 있는 제가 읽었을 때는 정말 뜨끔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투자에 공격수와 수비수가 있다면 저는 그래도 다써버리지 않고 꼬박꼬박 잘 모아 온 게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99% 수비수의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종잣돈은 2천만 원만 있어도 투자는 시작할 수 있다는 조언을 읽으며 투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공부를 빨리 시작했더라면 그냥 돈을 모아 온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낙관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판단력과 실행력 중에서 만약 실행력이 있었다면 뭔가 시작을 하긴 했을 테지만 판단력은 없는 실행 그 자체였다면 지금 모은 돈 보다도 훨씬 남은 게 없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더욱 경제나 투자에 평소에도 관심을 크게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현금 자산으로 무언가를 해보려면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 어떻게 현명하게 움직일 것인가를 이제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64page에 보면 경제 입문자를 위한 추천 영상이라는 파트가 나옵니다.

1) EBS 다큐 프라임 - 자본주의

2) 돈의 숨겨진 비밀

3) EBS 다큐 프라임 - 앙트레프레너, 경제강국의 비밀

4) 빅쇼트

만약 제가 의미없이 유튜브 숏츠 같은 것을 보고 있는 시간이 있다면 이런 영상들을 보는 시간으로 대체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투자나 경제에 관련된 책은 어렵고 재미가 없어서 읽는데 몇날 며칠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하루 이틀 만에 읽었을 정도로 가독성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저처럼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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