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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리뷰

[독서 리뷰] 감정식사

by 검은 콩.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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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려고 쓰는,

개인적인 정리 글이자 독서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감정 식사]라는 수잔 앨버스의 책이며 내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마음 챙김 식사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감정 식사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 읽게 된 계기:  [마음 챙김]이라는 책은 올해 읽었던 책 중에 큰 영감을 줬던 좋았던 기억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새 심리학 관련된 책을 읽으면 그 책 안에 마음 챙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식사에도 마음챙김 식사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그에 대해서만 자세히 다루는 책을 읽어본 적은 없어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빌려보았습니다.

 

* 책소개, 이 책의 줄거리 ↓(네이버 도서 책 설명 참고)


추천의 글 :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감정의 문제다
시작의 글 : 순간순간 식사감정에 귀 기울이기

1부 당신이 먹은 것이 당신의 감정을 말한다
1장 나는 왜 감정적으로 먹는 걸까?
Eat.Q. up : 나의 잇큐(Eat.Q.)는 얼마나 될까?
2장 음식 앞에서 평정심을 지키는 법
Eat.Q. up : 메뉴판 앞에서 당신의 감정은?
3장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고, 전환하라
Eat.Q. up : 마시멜로 실험

2부 감정적 식사를 일으키는 것들
4장 다이어트
Eat.Q. up : 나는 얼마나 다이어트에 빠져 있을까?
5장 쾌락의 추구
Eat.Q. up : 나는 음식에 얼마나 탐닉하고 있을까?
6장 사교적 식사
Eat.Q. up : 나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먹고 있을까?
7장 스트레스
Eat.Q. up : 스트레스가 쌓이면 음식부터 찾고 있을까?
8장 트라우마
Eat.Q. up : 나의 트리거를 파악하라

3부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
9장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 Embrace·E
10장 나의 감정 받아들이기 : Accept·A
11장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 Turn·T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라


* 읽고 느낀 점: 이전에 읽었던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라는 책과의 큰 차이점은 이 책은 그래도 살을 빼는 쪽으로 목적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는 다이어트 마인드 자체를 버린다. 살을 뺀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는 방법이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그래도 살이 찌는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행위에 반발적인 입장을 가진 책은 아닌 것 같다는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살을 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엔 그 억압 행위 때문에 어딘가에서 터진다는 것을 직관적 식사 책을 읽고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이렇게 생각하다가는 다시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내용도 있었습니다. 감정과 식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깊게 다루고 있는 부분입니다. 본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수용하고 행동을 변화시키고 이런 과정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방법론 적인 면을 예시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뜬구름 잡는 느낌이 든다든지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특히나 이 책에서 가장 얻을만한 정보는 식사 일지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식사일기를 쓰는 올바른 방법은 

 

* 언제: 감정을 인지한 시간 또는 음식을 먹은 시간

* 어디서: 누구와 함께

* 공복감 수준: 1부터 10까지의 척도로 평가(1은 전혀 배고프지 않음, 10은 몹시 배고픔)

* 음식: 무엇을 먹었는지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적는다. 하지만 이 항목은 주된 초점이 아님

* 먹기 전의 감정: 음식을 먹기 전의 기분을 자세하고 솔직하게 적는다.

* 먹은 후의 감정: 음식을 먹은 후의 기분을 자세하고 솔직하게 적는다.

 

지금 한 달 넘게 식사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그냥 어떤 음식을 얼마나 많거나 적은 양을 먹었는지에 대해서 쓴 적도 많은데 이렇게 뭘 써야 하는지 틀이 정해져 있으니 더 식사 일기를 쓰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쓸 식사 일기에는 위의 내용이 포함되게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재밌는 책은 2시간 만에도 다 집중해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2주가 지나도록 조금씩 나눠서 봤을 정도로 빠져들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하나라도 얻은 점이 있다면 나쁜 독서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경제나 금융 관련 책을 읽은 적이 오래된 것 같아서 퇴근하고 오는 길에 부동산 투자수업이라는 책을 빌려왔습니다. 다음 독서리뷰는 이 책에 대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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