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타임라인] ⑨ 모바일 청첩장, 종이 청첩장 제작_25.03.12, 본식 3개월 전

저는 25년 6월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입니다.

본식까지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그동안의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기록해두려 합니다.

 

▶ 이전 글에 이어서...

출처: https://tulipblog.tistory.com/319 

[결혼준비 타임라인] ⑧ 드레스 투어(디아뜨르, 렌느브라이덜)_25.03.07, 본식 3개월 전

---

오늘은 제가 어디서 어떻게 종이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했는지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우선 모바일 청첩장을 먼저 제작을 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제작되면 QR코드로 만들어서 종이 청첩장에 넣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모바일 청첩장이 먼저 제작되어야 했습니다.

 

제가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한 업체는 [살롱드레터]라는 곳입니다.

 

https://www.salondeletter.com/manage/w/login

살롱드레터 · 모바일초대장

 

살롱드레터의 가격은 13,900원이었습니다.

가입하면 먼저 미리 만들어볼 수 있고 맘에 들면 결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 만드는 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작하는 사이트에서 이렇게 그냥 선택해서 내가 넣고 싶은 거 넣고 빼고 싶은 거 빼면 됩니다.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이기 때문에 링크 형식으로 결과물이 나오는데 그 링크를 네이버 QR코드 만들기에서

QR 코드로 제작하여 나중에 종이 청첩장 제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에 배경음악도 넣을 수 있는데 내가 음원을 가지고 있는 게 있다면 내 맘에 드는 bgm을 넣을 수도 있고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bgm도 있으니 골라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Summer Is for Falling in Love/Sarah Kang을 배경음악으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종이 청첩장은 저희는 몇 부나 필요한지 계산을 해보니까 350부 정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350부를 업체를 통해서 제작을 하려면 예쁜 것으로 하면 견적이 30~40만 원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종이 청첩장은 한 번 보이고 버려지는 건데 그렇게까지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서칭 해서 미리캔버스 + 비즈하우스로 해결했습니다.

 

https://www.miricanvas.com/ko?NaPm=ct%3Dm8p9wsm9%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bc876be91fd89b33838f603a26461e54d5086b2b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https://www.bizhows.com/

비즈하우스

 

미리캔버스에서 청첩장 템플릿들을 보고 수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미리캔버스 템플릿에서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다른 청첩장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태블릿 pc의 스케치북 앱으로 따라 그려서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미리캔버스 + 비즈하우스에서 350장은 주문할 수가 없고 주문할 수 있는 개수가 200장 다음이 바로 400장이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종이 청첩장은 400장, 포장 용품은 350장분을 주문했습니다.)

 

미리캔버스 프로를 구독하고(한 달 안에 해지하면 무료) 비즈하우스를 가입하면 다음날에 비즈하우스 쿠폰에 미리캔버스 구독하면 주는 1만 5천 원 쿠폰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남자친구 아이디로 200장 주문하고 제 아이디로 200장 주문해서 각각 1만 5천 원씩 주문할 때마다 할인을 받았습니다. 

보통 다른 분들은 10장 먼저 주문해 본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200장 200장씩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주문한 200장이 아주 약간 중앙 정렬 안 맞는 게 있는데 티가 잘 나진 않았지만 다음 200장 때는 수정하고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남들은 잘 못 알아챕니다. 그렇게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에...^^

100x150mm 사이즈로 제작했고 종이는 랑데뷰 310g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포장 봉투는 반투명한 트레싱지 160x110으로 350장 주문했습니다.

포장 봉투에 붙일 스티커는 요새 많이들 하는 실링 왁스 스티커 하려다가 받는 사람 이름 쓸 수 있는 스티커가 있길래 이걸로 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가격도 실링왁스보다는 더 저렴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aydor/products/7819675490?NaPm=ct%3Dm8payhso%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72ca42cf27321e963e05d843b12e5236c0b33aaa

반투명 트레싱지 엽서 종이 청첩장 봉투 트레이싱 셀프 카드 S 160x110mm : 메이도르

제가 주문한 트레싱지 포장봉투 사이트입니다. 제가 주문했을 당시 1장에 90원이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tudioloat/products/11058358393?NaPm=ct%3Dm8pb0hyp%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d6f1bc0bb2e85d5b45dff1f47b14d453ca6fe4d4

청첩장 봉투 스티커 : 스튜디오로엣

제가 주문한 포장 봉투에 붙일 스티커 사이트입니다. 50개에 3000원입니다.

 

그래서 택배비까지 포함한 최종적으로 든 가격은

미리캔버스+비즈하우스에서 제작한 종이청첩장 200부(1만 5천 원 할인 쿠폰 적용) 1차 주문 = 41,400원

200부(1만 5천원 할인 쿠폰 적용) 2차 주문 = 41,400원

반투명 트레싱지 포장지 350장 = 34,500원

포장지 붙이는 스티커 = 24,000원

 

이렇게 해서 종이청첩장 400부, 포장용품 350장분 141,300원 들었습니다.

청첩장 앞면은 개인 정보가 너무 많아서 블러처리하였습니다.

트레싱지 포장 봉투 위에 글씨 쓰면 번지고 안 예쁠 수 있는데 스티커에 이름 쓰는 칸이 있으니까 너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종이 청첩장에 모바일 청첩장 QR 코드를 넣는 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 QR코드는 모바일 QR 코드를 수정한다고 해서 QR 코드 이미지가 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바일 청첩장이 완성본이 아니더라도 QR 코드 링크만 먼저 나오면 그냥 종이 청첩장에 넣어놔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웨딩사진 촬영 보정본이 늦게 나온다고 해도 QR 포함된 종이 청첩장을 먼저 주문해서 수령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신랑은 이미 청첩장을 몇 명에게는 돌리기 시작했는데 받는 분들마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고 하네요.

 

주의할 점은 트레싱지가 얇은 편인데 스티커가 접착력이 좋아서 확 열면 포장 봉투가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티커를 옷 같은 곳에 몇 번 붙여서 먼지 묻힌 다음에 붙였네요. 실링 왁스 스티커는 접착력이 너무 약한 게 문제라고 하던데 이 스티커는 접착력이 굉장히 좋네요...ㅎㅎ

 

저도 4월부터는 천천히 지인분들께 청첩장을 돌려볼까 합니다.

 

다음은 식중영상 제작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