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이것저것 후기

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는 당일 해야 할 일

by 검은 콩. 2024. 2. 17.
728x90
반응형

어제는 제가 2년 동안 원래 살던 오피스텔 전세집에서 나와서 새로운 오피스텔 전세 집으로 이사가는 날이었습니다. 이 하루를 위해서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어떤 준비를 했었는지 다음 이사 때 또 참고하기 위해서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1. 필요 서류 준비

 

[버팀목 전세 대출 연장 및 목적물 변경 서류]

-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최근5년주소변동이력포함)
- 이사하는 주택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
- 확정일자 받은 신 임대차계약서
- 가족관계증명서
- 건축물관리대장(단독주택, 다가구, 오피스텔인경우)

 

[전세보증보험 필요서류]

- 확정일자 받은 전세계약서

- 전세보증금 납부 영수증

- 등기부등본

- 신분증

-전입세대 열람내역서(지번+도로명)

- 주민등록등본

등등

 

2. 이사짐 센터 예약

 

저는 숨고 앱에서 예약했습니다. 저는 원룸이사라 짐 양이 적었고 박스로 6~7개 정도, 큰 가구도 소파 한개밖에 없었습니다. 짐도 제가 다 싸놓은 상태였고 바로 근처 오피스텔로 이사가는거라 이사짐 센터 비용은 9만원이었습니다.

 

3.  이사짐 싸기 & 물건 버리기

 

오피스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이사짐 전용 박스가 구비되어있어서 이것을 가져다가 이사짐을 싸는데 활용했습니다. 소파는 큰 비닐 봉투를 이용해서 직접 포장을 했네요. 그리고 쓸모없는 물건을 정말 많이 버리고 당근 마켓에 팔았습니다. 대형 폐기물도 동네 마트에서 스티커 사다가 버렸네요.

 

4. 잔금 계좌이체를 위해서 OTP 카드, 계좌이체 한도 미리 확인 및 변경해놓기

 

이사 당일에 전세금 돌려받으면 새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또 계좌이체 해야하는데 한도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하여 미리 준비해놨었습니다.

 

5. 장기수선 충당금, 관리비 정산

 

그 동안 관리비 낸 것 중에 장기수선 충당금은 집주인이 내야하는 돈을 세입자가 대신 냈던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돌려받고 1월 1일부터 2월 16일까지 사용한 관리비는 제가 다음 세입자에게 주고 가야합니다. 이것은 부동산 사장님께서 관리사무소에 알아봐놓으시고 알려주셨고 돈과 영수증만 주고받아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 인터넷 설치 이전 문의 및 예약

 

저는 KT 인터넷을 쓰고 있는데 KT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이사당일로 이전 설치 문의 예약을 해놨습니다.

 

7. 새로운 전세집 임대인의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내역 확인

 

저는 동네 세무서와 구청 다녀와서 국세와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왔습니다. 세입자가 전세계약서 들고가면 임대인의 세금체납내역을 보여주는데 이때 임대인에게 알람이 바로 가기 때문에 애초에 전세계약서를 쓸 당시에 특약으로 세금 체납 내역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미리 말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8. 이사 당일 시간별 프로세스

실제 이사 당일 들고 다녔던 종이

 

10:30AM 이사짐 센터 방문 -> 지하 주차장에 있는 이삿짐 센터 트럭에 짐 싣기(저희 오피스텔은 이사짐 센터 트럭의 높이가 2.3M가 넘으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올 수 없고 건물밖에 주차해야했기 때문에 트럭 높이도 미리 알아봐놓고 주차비가 발생한다면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주차비를 받지 않도록 해결해둡니다)

 

11:30AM 원래 살던 집 집주인, 집주인 측 부동산 방문하여 집 상태 확인, 장기수선 충당금 및 관리비 정산, 인수인계 물품 전달, 잔금 받기

 

12MD 새로 이사갈 집으로 이동하며 등기부등본 한번 더 떼보고 등기변경 처리현황 한번더 확인

집 안 확인, 인수인계 물품 받기, 이전 세입자 관리비 정산, 잔금 계좌이체 및 영수증 받기, 청소 및 짐 안에 넣기, 부동산에 복비 지불, 이사짐 센터 비용 지불

 

1PM 행정복지센터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대출연장 및 목적물변경, 전세보증보험에 필요한 서류 모두 떼기

전월세 계약 신고하기,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 신청

 

2PM 은행가서 대출연장 및 목적물 변경 신청

 

3PM 관리사무소 등록 ~ 6PM까지 짐 풀기

 

6PM 이후에 한번 더 등기부등본 변동사항 있는지 확인하기

 

계획 상으로는 3PM쯤에 집 돌아와서 전세보증보험도 바로 신청을 하려고했는데 전 세입자가 아직 전출신고가 안되어있어서 세입자가 저와 전 세입자 두명으로 뜨더라고요. 그래서 부동산 통해 전 세입자에게 전출신고 해달라고 요청해놨고 다음주 중에 다시가서 떼볼 생각입니다. 전세보증보험 가입은 하루이틀 안에 해야하는 급한 일은 어차피 아니라서 차차해나갈 생각입니다.

 

이사를 끝내놓고 나니까 삶의 질도 아주 약간 올라가고 좋네요. 월요일에는 단지 내 헬스장이 무료 이용가능하다고하여 등록하고 올 생각입니다. 2년 뒤에는 다음 이사를 준비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때 또 이 때 썼던 글을 되짚어봐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