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22년 3월 2일에 국민은행을 통해서 버팀목전세 대출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2년 정도가 흘러서 2024년 2월 16일(글 쓰는 시점에서 어제)에 새로운 오피스텔로 전세를 얻어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이사 당일에 국민은행으로 가서 버팀목전세 대출 연장과 목적물 변경 신청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저도 버팀목전세의 대출 연장과 목적물 변경은 어떻게 하는건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자료를 모았는데 정리된 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서 제가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국민은행을 통해서 버팀목 전세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국민은행 기준으로 글을 정리합니다.
제가 버팀목 전세 대출 연장 및 목적물 변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던 곳은
KB 스타뱅킹 앱의 챗봇/채팅상담 서비스 였습니다.
KB 스타뱅킹 앱에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 표시를 클릭합니다.
그럼 이제 맨 왼쪽 밑에 채팅 상담을 누르고 궁금했던 점을 상담원 분께 질문하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리면 제 상황에 맞는 필요서류나 기한, 조건들을 다 알려주시더라고요.
제가 채팅 상담을 통해서 얻은 정보는 이렇습니다.
[목적물 변경 및 대출 연장의 일반적 프로세스]
* 안내멘트: 일반적으로 이사하고자 하는 주택확인> 상담서류(신분증,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 지참하시고 영업점 방문 후 목적물변경 가능여부 상담> 이사하고자 하는 주택 임대차계약> 이사 후 전입> 목적물변경으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상담서류 중 물건지가 단독, 다가구 주택, 주거용오피스텔인 경우 건축물관리대장도 추가로 지참 바랍니다.
* 제가 실제로 한 일: 이사가고자 하는 새로운 전세집 정함 -> 가계약 -> 등기부등본 떼서 은행가서 목적물 변경 되는 곳인지 확인(KB시세로 매매가 2억, 전세보증금은 1억 6천대로 가능하다고함) -> 계약서 작성 -> 이사 후 전입 신고 및 확정일자 받음 -> 은행가서 목적물 변경 및 대출 연장 신청.
[목적물 변경 및 대출 연장 필요 서류]
기한연장 및 목적물변경시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최근5년주소변동이력포함)
- 이사하는 주택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
- 확정일자 받은 신 임대차계약서
- 가족관계증명서
- 건축물관리대장(단독주택, 다가구, 오피스텔인경우)
* 저의 경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챙겼고, 주민등록등본은 이사 후 행정복지센터 가서 전입신고 한 뒤 바로 주민등록등본 뗐습니다. 등기부등본은 이사 당일에 확인 차원에서 부동산에서 주기도 하지만 행정복지센터의 무인 발급기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어서 미리 준비해놨었습니다. 확정일자 받은 신 임대차 계약서는 이사 당일에 행정복지센터가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무인발급기에서 받았습니다. 건축물 관리대장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분께 발급받았습니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필요서류들을 챙겨놓으면 됩니다.
[서류 발급 주의사항 및 영업점 방문 기한]
* 안내 멘트: 모든 서류는 최근 1개월이내 발급분(주민등록번호 전부 표시)으로 준비하신 후 만기일 기준으로 1개월전부터 방문이 가능하며, 늦어도 만기일 기준 1주일 전까지는 영업점 방문바랍니다.
* 제 상황: 전 대출 만기가 3월 2일이었고 새로 갈 집에 이사는 2월 16일이었기 때문에 대출 연장 및 목적물 변경은 이사 만기 일주일 전인 2월 마지막주 쯤에 은행에 와서 해도 된다고 은행 창구 직원분이 알려주셨지만 이사 당일에 그냥 어차피 행정복지 센터가서 전입신고 & 확정일자 해야하는 김에 필요 서류도 다 떼서 바로 당일에 은행에 가서 대출 연장과 목적물 변경까지 다 신청해버렸습니다.
이사 당일에 은행에 가서 목적물 변경 대출 연장 하러 왔다고 말하고 필요 서류 한꺼번에 제출하고 기다리니 동의서를 몇장씩 또 많이 써야합니다. 그리고 전세 대출 보증료도 대출 연장할 때 한번 더 계산하기 때문에 14만원 정도였나 돈이 또 들었습니다. 한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전세 대출 연장 신청을 할 때 걱정 되었던 것이 버팀목전세 자금 대출의 소득 기준이 2년 전에 처음 대출을 받을 때는 충족되었지만 2년이 지나면서 소득이 오르며 소득 기준을 초과하게 되었는데 대출 연장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채팅 상담을 통해 알아본 결과 대출금액을 증액하지 않는 이상 새롭게 소득 심사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5천짜리 전세에서 1억이 대출금이었던 경우 1억 6천짜리 전세로 옮길 때 대출금은 그대로 1억으로 하고 제 돈 6천만원을 합쳐서 보증금을 지급하게 되면 대출금을 증액한게 아니기 때문에 소득 심사를 다시 받지는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전세 2년의 계약이 끝나며 전세를 한번 더 살지 월세로 전향할지 고민이었는데 2%대의 전세자금대출인 버팀목전세를 이 소득으로는 이제 다시는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활용할 수 있을 때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더 전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기존 집보다는 좀 더 넓고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한번 더 같은 집에서 살았다면 편하기는 했겠지만 경험으로 부딪히며 얻는 경험치는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전 집보다는 지금이 삶의 질은 더 높아진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은행을 통해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분이라면(특히나 HF 보증) KB 스타뱅킹 앱에 채팅상담을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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