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 중급반도 벌써 2주차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내집마련 중급반 2주차에서는 서울 25개구와 경기도 상급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갭투자와 거주보유분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상황에서는 거주보유분리보다는 실거주를 좀 더 위주로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봐야겠다는 확신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도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1)영등포구
1.당산진로
이번에 돌아본 영등포 아파트들은 낮에도 2번 정도 가봤었는데 밤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엔 저녁에 출발해보았습니다. 당산 진로는 단지 관리가 매우 잘된 아파트라는 것이 방문해봤을 때 이번에도 느껴졌습니다. 24평 단지는 복도식입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지상에 주차 자리가 많이 남아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단지와 지하 주차장이 다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당산 진로 24평 단지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옆에 SK 생각공장이라는 높은 건물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24평 단지 자체가 동향 건물인데 23층 높이의 단지 옆에 거의 높이가 동일한 건물이 새로 세워져서 일부 라인은 조망권을 많이 침해 당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SK 생각 공장 건물 자체는 정말 새 것이고 깔끔하고 주민들이 좋아할 것 같고 오히려 조망권을 침해 당하지 않는 라인에서는 뷰가 더 예뻐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매물 임장을 직접 부동산에 가서 봐서 가려지는 라인에서는 얼마나 시야가 차단 당해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호선은 문래역 4번 출구와 정말 가깝다는 점, 5호선은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홈플러스가 바로 밑에 있어서 편할 것 같았습니다.
2.영등포동 경남아너스빌
영등포 경남아너스빌은 5호선 영등포 시장역과는 정말 가깝고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4평은 당산진로와 마찬가지로 복도식이고 경남아너스빌도 단지 관리는 정말 잘된 아파트입니다. 지하주차장도 있고 역시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있으며 주차에 여유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단지에서 서서 바라봤을 때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눈에 보여서 정말 가까운 거리구나 싶었습니다.
바로 앞에 아크로스퀘어라는 신축 대단지도 들어왔고 앞으로는 주변이 정돈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는 주변 빌라나 상가들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꽤나 드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2호선이 당산 진로와 문래공원한신보다 멀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3. 문래공원한신
문래공원한신은 문래역에 정말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입니다. 이전에 따뜻했던 날씨에 임장을 두어번 왔을 때와 달리 추워서 힘들었던 오늘은 문래역 출구에서 1분이면 단지에 도착한다는게 정말 엄청난 메리트라는 것이 체감이 더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공원, 그 옆에 지하철, 버스정류장, 길건너면 바로 홈플러스.
입지 자체는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80년대에 지어진 구축이며 세대수가 300대로 적고 지하주차장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지상에 주차를 해야하며 세대당 0.6대인데 3번째 임장을 오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이중주차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차가 없는 청년층이나 신혼부부 세입자들이 많이 살고있나? 라는 추측이 들었습니다.
입지 자체는 당산진로 영등포경남아너스빌보다 더 좋다고 느껴지는데 지하주차장이 없고 10년 정도 추가로 더 구축이라는 점이 현재의 가격으로 나타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 홍제 삼성래미안 & 인왕산 힐스테이트
신도림과 영등포, 광명, 평촌 같은 곳만 임장을 다니다가 서대문구 아파트들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정말 언덕이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언덕에서 어떻게 사나 싶다가도 강남, 서울중심지, 여의도까지 생각보다 너무 빨리 갈 수 있는 교통에 역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의궁 자이 같은 대장아파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무시무시한 언덕 위에 있는 아파트들이었는데 학교를 보내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모차를 미는 것 자체가 고난의 행군 같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었고 초등학교는 안산초등학교로 어떻게든 보내도 중학교가 마땅히 많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둘러봤을 때 주변에 상권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2강까지 듣고 난 다음에는 거주 보유 분리보다는 실거주를 위한 내집마련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퇴근이 어떨지도 생각해봐야했는데 서대문구에서는 광명역까지 출퇴근을 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영등포에 있는 단지들의 매물임장을 예약해놓은 상태인데 매물들의 안 상태도 잘 보고 와야겠습니다.
이제 이번주도 지나가면 벌써 마지막주네요...혼자보다 같이 공부하는 게 너무 더 수월해서 이제 강의를 안 듣고 혼자서만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벌써 힘들어요8ㅅ8
생각보다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함께 공부하는 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던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2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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